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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에도 울릉도 찾는 관광객 가파른 상승세"... 울릉군, 청정 관광지 이미지 회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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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에도 울릉도 찾는 관광객 가파른 상승세"... 울릉군, 청정 관광지 이미지 회복 총력

지난 7월 21만명, 8월 25만7천명, 9월 현재 28만여명...

경북 울릉군은 일부 상인들의 부당 영업 행위로 불거진 일명 '바가지 논란'을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아, 관광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일부 업소의 바가지 요금, 택시 요금 과다 청구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울릉도 관광 이미지가 크게 타격 입었다. 이에 군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친절관광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관광객과의 신뢰 회복에 나섰다

▲지난 주말 울릉읍 도동항 소공원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프레시안 (홍준기)

또 군은 관광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서비스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군의 이 같은 노력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올해 울릉도를 찾은 누적 관광객 수는 지난 7월 21만 명, 8월 25만7천 명, 9월 현재 28만여 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역시 활기를 되찾으며 긍정적인 변화가 울릉도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객선터미널 3곳에 '울릉울렁마음함'을 설치해 관광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교통·숙박 점검과 청결한 관광 환경 조성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논란은 군민 모두에게 큰 아픔이었고, 관광객께도 실망을 드린 일"이라며 "하지만 울릉군은 아픔을 계기로 더 단단해지고 더 따뜻해지는 길을 선택했다. 군민의 마음을 모아 다시 찾는 새 울릉을 만들어갈 것이며, 울릉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섬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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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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