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프랑스 파리 16구 아끌리마따시옹공원에서 열린 '2025년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렸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행사로, 프랑스한인회,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재외동포청, LVMH 그룹 등이 공동 주최했다.
함평군은 이 특별한 기회를 통해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K-HC FOOD(Korean-Hampyeong County FOOD)'를 선보이며 전통문화와 농산물이 결합한 새로운 해외 마케팅 방안을 제시했다.

농특산물 홍보 부스에서는 함평의 우렁색시미, 홍도라지 진액, 김부각 등의 가공 특산품을 전시하고, 쌀을 활용한 전통과자인 유과를 시식용으로 제공해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가로, 프랑스한인회의 초청으로 함평군 나리뫼 농악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
이같은 행사는 농특산물의 전시와 판촉을 넘어 문화와 농산물이 상호보완적으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홍보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함평군의 우수한 ‘K-HC FOOD’와 함께 K-컬처도 알리며 현지 관람객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축제를 발판으로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농특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세계인이 열광하는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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