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25일 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규모를 기존 2079대에서 4872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191억 원 규모의 관련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상태로, 추경안이 확정될 경우 현재 314억 원 규모의 사업비는 505억 원으로 증액된다.
이 같은 조치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당초 계획한 보급 물량(2079대)이 현재 시점 20%(400대) 정도만 남았기 때문이다.
추가 보급 물량(2793대)은 차종별로 △전기 승용차 2463대 △전기 화물차 270대 △수소버스 20대 △수소 승용차 40대 등이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88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소형 1t 기준 최대 1700만 원, 수소 버스는 최대 3억5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수소 승용차는 3500만 원 정액을 지원한다.
19~35세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이 전기 승용차인 경우에는 지정 보조금(233만~880만 원) 외에도 차종에 따라 28만~116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에 따라 추가 보조금 지원(18세 이하 자녀 2명 100만원, 3명 200만원, 4명 이상 300만원) 혜택이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효과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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