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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보문, 한 잔의 커피로 이어지는 마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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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보문, 한 잔의 커피로 이어지는 마을 공동체

커피 향기에 담긴 이웃 사랑, 지역사회에 따뜻함 퍼져

▲ 보문종합사회복지관의 '가상 카페 보문'이 25일 첫번째 시음회를 열었다. ⓒ프레시안(문상윤)

대전광역시 보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주민 프로그램 ‘가상 카페 보문’이 25일 첫 번째 시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커피 나눔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성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복지관 2층 로비는 이날 작은 카페로 변신했다. 지역 주민 구경술, 박미, 방혜숙, 안은화, 천혜선 씨가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고 이웃 주민들에게 직접 나누어주었다.

커피 향이 퍼진 공간에는 웃음과 대화가 자연스레 이어졌다. “커피가 맛있다”, “향이 정말 좋다”는 반응 속에서 나눔의 기쁨은 더 커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과 마주 앉아 커피를 나누다 보니 평소에는 몰랐던 따뜻함을 느꼈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상 카페 보문’은 단순한 취미 모임을 넘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시음회를 정례화하고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작은 커피 한 잔이 주민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이웃이 서로 돌보고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음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 참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커피 향처럼 퍼져 나가는 공동체적 온기가 부사동 일대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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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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