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명물 '키위와인' 이어 '딸기와인' 출시

조현국 대표 "신선하고 즐거운 미각적 경험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

경남 사천시를 대표하는 명물 '다래와인(키위와인)'에 이어 '딸기와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는 2025년 9월 딸기와인 신제품 '딸기로 Sweet'를 출시했다. '딸기로 Sweet'는 지역 농가들과 협업해 사천에서 생산되는 딸기를 활용한 제품으로 '2025 사천방문의 해'에 출시돼 더욱 의미가 뜻깊다.

조현국 대표는 "20년 가까이 키위와인을 연구·생산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사천 지역의 딸기 생산량이 많다는 것을 알고 딸기와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 신제품 딸기와인 '딸기로 Sweet'. ⓒ프레시안(김동수)

이어 "올 크리스마스를 타겟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CU·GS25 등 납품을 목표로 마케팅을 이어 갈 계획이다"면서 "현재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곧 온라인에서도 '딸기로 Sweet'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딸기로 Sweet'는 알코올 농도 8% 정도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와인을 즐기기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달짝지근한 향과 함께 딸기의 단맛이 숙성 과정을 거치며 형성되는 와인의 깊이와 잘 어우러져 과하지 않은 단맛과 쌉싸름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조 대표는 "딸기와인은 시음회 등에서 소비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특히 젊은층에서 온라인 구매 문의가 쇄도하는 등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래를 활용해 생산한 와인 키위와인 '3004(삼천포)', '4000(사천)', '7004S(칠천포에스)', '7004D(칠천포디)', '다래로'를 선보이며 키위와인 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자랑하고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딸기와인을 통해 와인생산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조현국 대표는 "지역 농가와 협업한 딸기와인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신제품이 많은 분들에게 신선하고 즐거운 미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