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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광주·전남 '5극3특' 파격적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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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광주·전남 '5극3특' 파격적 지원할 것"

광주경총포럼서 "지역 살리기는 국가 생존 전략"

"서울로 인재들을 다 보내면서 어떻게 인물을 키우겠습니까. 선거 때마다 (서울에서) 내려와 출마하는 구조로는 지역 정치 육성도 불가능합니다."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차등지원해서라도 지역을 우대할 수 있는 균형성장 정책을 만들라고 지시하셨다"며 "광주·전남을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금과 전혀 다른 파격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광주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699회 금요조찬포럼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가 여는 미래,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길-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26일 오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총 조찬포럼에서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광주가 여는 미래,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길-5극 3특 균형성장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2025.09.26ⓒ프레시안(김보현)

김 위원장은 "5극 3특 성장 전략은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지역을 살려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지금 성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혁신하고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지역은 지금껏 없었던 파격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연 중에 문인 북구청장을 지목해 "우리 북구청장님 잘 아시지만 북구청장님이 만든 규제도 아닌데 만들어져 있는 규제를 풀어주기도 바쁜 실정"이라며 "기업인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려면 시간도 걸리고 복잡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광주·전남의 발 빠른 움직임을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을 받으려면 시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권역별 연합체를 만들어야 하는데, 광주·전남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뭐라도 해보겠다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등에서 강조된 산업재해 문제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회의때마다 초반에 말씀하신 것이 산업재해 문제"라며 "기업인들을 형사처벌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힘을 모아 재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전하며 정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통령께서 회의 때 강조하신 두번째가 차등해서라도 지역을 우대할 수 있는 균형성장 정책을 만들라는 것"이라며 "참모들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강조하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그는 "지역별 전략 산업을 정하고, 그와 연계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과 협업하는 대학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에너지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내세운 광주·전남의 한전공대나 전남대 등에서 해당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청년들이 정착하고 그 청년들이 지역 정치 인재도 되는 것"이라며 "서울로 인물들을 다 보내면 정치 인재를 키울 수 없고 선거 때마다 내려와 출마하는 구조로는 지역 정치 육성도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도 기대감을 표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가 산업, 인구, 재정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김 위원장님의 5극 3특 전략으로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 서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미래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곳이 광산구"라며 "일자리 경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만들고 있는데, 김 위원장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도 "김 위원장의 강연을 잘 듣고 호남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호반그룹이 광주경총에 2억 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이 열려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26일 오전 광주홀리데이인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5.09.26ⓒ프레시안(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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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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