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2025 나주영산강축제'서 '천연염색 패션쇼' 개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2025 나주영산강축제'서 '천연염색 패션쇼' 개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의 향연…세계적 교류 무대 기대

▲10월 8일부터 시작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천연염색 패션쇼'가 주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진행한 '천연염색 패션쇼' 모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오는 10월 9일 '2025 나주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천연염색의 전통과 현대 패션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 '천연염색 패션쇼'를 선보인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무대는 단순한 패션 공연을 넘어 나주가 간직해온 천년의 색채 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적 흐름 속에서 천연염색이 가진 가능성을 확장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나주는 국내 유일의 공립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있는 도시로,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쪽 재배와 직물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져 천연염색의 역사적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전통 계승과 산업 진흥에 힘써왔으며, 이번 패션쇼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집약해 선보인다.

패션쇼에는 국내외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절제된 무채색과 한국 고유의 색을 조화롭게 풀어낸다.

특히 ▲대만의 세계적 패션·텍스타일 작가 임청매(林靑梅), ▲쪽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이너 윤성윤, ▲한복의 전통미와 블루진의 실용성을 결합한 'K-블루' 컬렉션이 무대에 오른다. 이는 천연염색의 무한한 변주와 가능성을 상징하는 핵심 무대로 꼽힌다.

▲10월 8일부터 시작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천연염색 패션쇼'가 주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진행한 '천연염색 패션쇼' 모습.ⓒ나주시

공연은 패션만이 아니라 음악과의 융합으로 완성된다. 프랑스에서 활동 중 귀국한 거문고 연주자 이정주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시몽이 라이브 무대를 꾸며, 천연염색 패션과 동서양 음악이 교차하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제20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대상 수상작이 장식하며, 천연염색의 예술성과 가치가 최고조에 이른다.

윤병태 이사장은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에서 나주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색다른 감동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천연염색 패션쇼'는 오는 10월 9일 오후 5시 30분, 나주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