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2일부터 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을 크게 낮춘다.
변경내용은 무료주차시간을 현행 10분에서 2시간으로 연장하고 1일 주차요금은 1만 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한다.
단 대전하나시티즌 홈 경기일에는 시간당 요금만 적용된다.
지난 8월부터 장기방치 차량, 주차혼잡, 범죄예방 등을 위해 유료화를 시행했지만 시민 불편과 이용 저조, 인근 불법주차 증가로 인해 개선요구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조치를 시민 편의 증진, 주차장 활용도 제고,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무료 운영 당시 장기주차와 방치 차량으로 우범지역화 우려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인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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