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의 대표적 지역 돌봄 모델인 '1313 이웃살핌' 사업이 덴마크 글로벌 기업 Grundfos Group의 사회공헌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6일 광산구에 따르면 한국그런포스펌프㈜와 Poul Due Jensen 재단(Grundfos Foundation)은 '1313 이웃살핌' 사업에 향후 3년간 총 4만 5000유로(한화 약 740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지원 대상에 국내에서는 광산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1313 이웃살핌' 사업은 고립 위험이 있는 가구를 지역 주민이 '이웃지기'로 참여해 살피는 지역 밀착형 인적 안전망 구축 모델이다.

광산구는 지난 23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한국그런포스펌프㈜ 사회공헌사업 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선한기업100+원탁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전달되며 전액 ▲고립가구 발굴 ▲이웃지기 양성 ▲자조모임 운영 등 '1313 이웃살핌' 사업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훈 한국그런포스펌프㈜ 부사장은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임직원들이 직접 1313 자조모임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후원과 협력이 사회적 고립가구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한국그런포스펌프㈜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과 지역사회가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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