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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주당 "재난 피해 희화화하고 호남 전체 모독한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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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주당 "재난 피해 희화화하고 호남 전체 모독한 망언"

26일 성명서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호남선 불 안 나나'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며 "이는 재난 피해를 희화화한 것은 물론 호남 전체를 모독한 망언으로 전북도민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의 분노는 대한민국 정치가 더 이상 지역 차별과 혐오에 기대어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경고"라며 "재난 앞에 국민은 모두가 하나다. 지난 경북 산불 피해 당시 전북도민 역시 한마음으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함께 아픔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도당은 "그럼에도 특정지역을 향해 조롱을 던진 것은 피해 주민을 두 번 상처 입히고 호남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라며 "국회의원 자격을 스스로 저버린 반국가적이자 반인륜적 언사다"고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역민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언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해당 발언은 지역을 분열시키고 차별을 조장하는 구시대적 정치 의식의 민낯을 드러낸 것으로 민주주의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호남의 역사를 모독한 이번 망언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은 "특정지역을 향해 조롱을 던진 것은 피해 주민을 두 번 상처 입히고 호남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라며 "국회의원 자격을 스스로 저버린 반국가적이자 반인륜적 언사다"고 강력 반발했다. ⓒ

민주당 전북도당은 국민의힘과 해당 의원은 전북도민과 모든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최고 수위의 징계를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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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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