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을비…28일까지 최대 50㎜

낮 기온은 평년 수준

16번째 절기인 추분이 지난 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가을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6일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오는 28일 사이 광주와 전남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가을비가 내린 2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를 지나고 있다.2025.09.24ⓒ연합뉴스

본격적인 비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내일 새벽 전남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광주와 그 밖의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오는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10~50㎜, 광주와 나머지 전남 지역은 5~20㎜다.

일요일인 오는 28일에도 비 소식은 이어진다. 새벽부터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 10~40㎜의 비가 가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기온은 평년(최저 14~19도, 최고 25~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27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가, 오는 2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