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포엑스)가 인도 최대 전시장인 ‘야쇼부미(Yashobhoomi)’를 찾아 글로벌 전시 산업과의 협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포엑스는 지난 26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야쇼부미 전시장을 방문해 운영사 키넥신(KINEXI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략과 산업전 개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야쇼부미는 총 30만㎡ 규모로 2023년 개장했으며, 현재 12만㎡ 공간이 운영 중이며, 2단계가 완료되면 아시아 5대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엑스는 2026년 개관을 앞두고 세계 수준의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지역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거점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전시장 운영 노하우 공유, 산업전 개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송남운 포엑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포항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국제 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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