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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춤과 세계 가면문화의 만남,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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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춤과 세계 가면문화의 만남,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열기 고조

한국 탈춤의 진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무대 빛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한국 전통 탈춤과 세계 각국의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10월 5일까지 이어지며, 국내외 200개(해외 60개, 국내 140개) 공연팀이 참가해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 이틀째인 27일 탈춤공연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강령탈춤, 은율탈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안동시

축제 이틀째인 27일 탈춤공연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강령탈춤, 은율탈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지역의 전통 탈춤은 해학과 풍자, 공동체적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한국 탈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세계 각국 공연단이 무대를 꾸몄다. 필리핀 팀은 북과 전통악기를 활용한 화려한 무용음악을, 폴란드·리투아니아 팀은 동유럽 특유의 민속무용을 선보였다. 일본 공연단은 북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대만은 경극, 말레이시아·러시아·몽골·루마니아는 민속예술로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원도심 무대까지 공연 범위를 넓혔다. 라트비아, 인도, 카자흐스탄, 몽골 공연단이 시장 골목과 거리 무대에서 시민·관광객과 어울리며 축제를 생활 속으로 끌어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탈춤공연장뿐만 아니라 원도심에서도 해외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해 관람객이 도심 전체에서 축제를 체험하도록 했다”며 “한국 탈춤과 세계 가면문화가 대화하는 장으로서 문화 다양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며 산불 피해로 위축된 안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한국 전통 탈춤과 세계 각국의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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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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