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태주세요"…'진안홍삼축제' 홍보 부스 운영

전북특자도 진안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홍삼축제를 양수발전소 유치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군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한국동서발전(주)과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각지 관광객에게 양수발전소필요성과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보 부스에는 양수발전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모형과 패널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안군은 양수발전소 건설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진안홍삼축제서 양수발전소홍보에 총력

특히, 양수발전소 유치를 응원하는 메세지를 담긴 풍선 나눔 이벤트는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며 긍정적인 이미지확산에 기여했다.

진안군은 이번 홍삼축제 외에도 올해 10 이상 대내외 행사에서 유치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주민주도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염원을 결집시키고 있다.

최근 정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으로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군은 전략적 홍보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진안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진안의 자연을 보전하면서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양수발전소 선정 일정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어 진안군민의 염원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