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다미담예술구 '쓰담길' 야시장, 5000명 '성황'

담양시장·외부 마켓 등 약 60여 개 업체 참여

담양군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담주 다미담예술구 쓰담길 야시장 월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야시장은 9월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에 걸쳐 다미담예술구에서 열렸으며, 다미담예술구 뿐만 아니라 담양시장, 외부 마켓 등 약 6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 체험,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 '2025 담주 다미담예술구 쓰담길 야시장 월담' 전경ⓒ담양군

특히 인기 품목을 반값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는데, 담양장터에서는 샤인머스캣, 떡갈비, 전통주, 식혜, 요거트, 돼지갈비, 추어탕 등이 대거 준비돼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담양 팬더 '쓰담이' 조형물은 대표적인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고, 버스킹 공연과 피에로, 버블, 풍선 퍼포먼스는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갤러리동에서는 지역작가전과 전남도립대학교 차문화학과 도예전과 같은 예술 전시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안겼다.

또 '쓰담길 스토리투어' 행사도 진행돼 약 50명이 참여해 다미담예술구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야간 관광명소 조성에 기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담양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