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가 전산망 마비에 '긴급 대응' 나선 익산시…문서 수기 처리에 '수수료 한시 면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가 전산망 마비에 '긴급 대응' 나선 익산시…문서 수기 처리에 '수수료 한시 면제'

익산시 '민원대응 전담팀' 긴급 편성 실시간 상황 대응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발생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응해 문서의 수기 처리와 발급 수수료의 한시 면제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팔을 걷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흘 전의 대전센터 화재 직후 종합민원과를 중심으로 '민원대응 전담팀'을 긴급 편성하고 각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상황 대응에 나섰다.

정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나 이날 오전 기준 △국민신문고 △나라장터 △e하늘장사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 접속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다.

▲ 익산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발생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응해 긴급 민원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팔을 걷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수기 접수와 유선·팩스 문서 유통 등의 임시 대책을 가동 중이다. 계약·회계 시스템인 나라장터 중단으로 인해 업무 차질이 발생한 익산시는 관련 문서의 수기 처리 체계를 즉시 마련해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또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전자바우처시스템 장애로 인해 민원은 우선 수기 접수 후 복구 시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정부24의 온라인 민원서비스는 제한되고 있으나 익산시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서류 발급은 정상 운영 중이다.

익산시는 민원인의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10월 2일까지 한시 면제한다.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는 업무별로 접수처를 분리 안내하고 있다. 시스템 정상화 현황은 시청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대안을 현장에서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연하고 기민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으로, 정부24, 홈택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주요 전자정부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 핵심 전산 인프라 기관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