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가 1일 순천 선월지구 코스트코 입점 확정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의회는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순천에 코스트코가 들어서면 도내는 물론 광주·경남 등 인근 지역에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생활 인구 유입과 25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한 유통시설 확충을 넘어 소비 편의성 증가는 물론 생활 인프라 강화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형구 의장은 "코스트코 순천점 개점은 단순한 쇼핑 시설 유치를 넘어 순천을 찾는 관광과 소비 수요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리 시가 명실상부 남해안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유통체인 입점에 대해 우려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세심히 살피고,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남도,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스트코는 순천시 해룡면 선월지구에 1020억 원을 투자, 2028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4만 6700여㎡ 규모 매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유통시설 개장을 위한 용지 변경 등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으며 코스트코 미국 본사의 승인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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