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북 지역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임실군의회는 1일 임실시장과 오수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의원들은 '상생페이백 제도'와 소비쿠폰을 홍보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독려했다.

전북농협과 농가주부모임전북연합회는 9월 30일 부안에서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250세대에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회원들이 직접 부침전, 나물, 도라지볶음을 정성껏 준비해 이웃과 함께 나누며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을 실천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같은날 도내 9개 식품기업과 함께 전주시 사회복지시설에 1600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진흥원은 명절마다 바자회 수익금과 기업 후원으로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LH전북지역본부는 나눔봉사단 50명도 이날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선물꾸러미 전달과 경로식당 배식을 진행했다. 독거노인과 고령 세대를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맞춤형 봉사에 나섰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삼성휴먼빌을 찾아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3일 익산 중앙시장에서 구입한 지역 농산물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명절 나눔 활동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했다.
지역 기관 관계자들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