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광주광역시 공립 중등학교 신규 교사로 장애인 교원 채용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19명 늘어난 총 69명이 선발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21개 과목 총 69명으로 일반 64명, 장애 5명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장애인 교원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 제도는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교수교과 전체에서 4명의 장애인 교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다양한 과목에서 장애인 교원들이 임용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비교수 교과(영양사·사서·보건·상담 등 교사 임용 시 별도의 교원자격증이 필요한 교과)인 보건 과목에서도 장애인 교사 1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응시 자격은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 이내 취득 예정자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2일에 교육학과 전공 과목으로 치러지며 1차 합격자는 12월 26일에 발표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에 실기시험(해당자),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공립학교 지원자는 같은 기간에 치러지는 광주지역 4개 사립학교 법인의 7개 과목 교사 선발에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동시 지원 가능 여부는 응시자가 직접 해당 법인에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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