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김근식 교수 "일개 총무비서관 그게 뭐라고?"

"권력에 서열이 있다...선출권력인 국회가 김현지 부르는데 왜 안나올까"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모순·자가당착·아전인수 달인임이 또 입증되었습니다."

김근식 창원 경남대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피력했다.

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에 서열이 있다'며 선출권력이 임명권력보다 위라고 했다. 그런데 선출권력인 국회가 국정감사에 김현지를 부르는데 막무가내로 반대하고 있는 것 같다. 비난이 쏟아지자 급 보직변경까지 감행하며 국회 출석을 막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근식 창원 경남대 교수. ⓒ프레시안(조민규)

김 교수는 "사법부 압박하고 재판부 겁박할 때는 권력서열 따지다가, 최고실세 김현지 부르자니 서열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쉴드치는 민주당 국개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실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민주당 의원도, 강훈식 비서실장도 창피한거 알면서 이 난리치는 데는, 분명 김현지 보호하라는 대통령의 특명 아니고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청래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와 법사위 출석 압박하면서 '대법원장 그게 뭐라고?' 호통쳤다"며 "김현지 국회출석 거부에는 뭐라 따끔하게 한마디 안합니까? 총무비서관 그게 뭐라고? 김현지에게도 똑같이 호통 안치는지 꽤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서열 무시하는 임명직 김현지, 일개 총무비서관 그게 뭐라고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떼로 나서서 꽁꽁 숨깁니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