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추석연휴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취약지 특별감시

경기 시흥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흥시는 최근 미점검 폐수배출업소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시흥스마트허브 등 공장 밀집 지역 인근 하천 순찰 활동에 들어갔다.

▲환경오염 취약지역 조사활동 모습 ⓒ시흥시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3일에서 9일까지 7일간은 한강수계와 산업단지 등 수질오염 취약지역 하천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경기도와 연계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재 장비 및 약품 구비 여부 △사업장 비상연락망 구축·유지 △취약 시설 사전 점검 △근무자 안전교육 등을 안내하고,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양순필 시 환경국장은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된 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고의성과 누적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환경범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취약 시기의 불법 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