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가 오는 12일 '2025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나주시와 MBN,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하고 나주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전국 마라토너 1만 2000여 명이 참가하며 종목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단체 하프(남 2·여 1)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영산강을 따라 조성된 강변도로에서 '명품 마라톤 코스'의 매력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는 지난 2023년 5천여 명 규모로 출발해 2024년 대한육상연맹 풀코스 공인을 획득하며 1만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1만 2천여 명이 신청을 마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으로 도약했다.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촬영이 확정돼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 측은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저렴한 참가비와 기념품 제공은 물론, 참가 확인증 제시 시 대회 당일과 전일 동안 나주시 음식점 116곳·숙박업소 28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소 명단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회 당일에는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산강 강변도로(나주대교~동강교)와 영산교 전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또한 오전 9시 25분부터 9시 50분까지는 영산대교 일부 구간이 통제되므로 시민들은 반드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이자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한 나주를 찾아주신 모든 마라토너를 환영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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