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죽죽장군 추모제 봉행

심재상 대야문화제위원장 "전통 이어가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

경남 합천군은 제41회 대야문화제를 맞아 2일 합천읍 충장사에서 죽죽장군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대야문화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군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충신 죽죽의 충의정신을 기리는 봉행제를 거행했다.

제례는 김윤철 합천군수가 초헌관·합천군의회 정봉훈 의장이 아헌관·대야문화제전위원회 심재상 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진행돼 집례는 이상식 제전본부장이 축관은 이홍기 강양향교 유도회원이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됐다.

▲제41회 대야문화제 죽죽장군 추모제 봉행. ⓒ합천군

죽죽장군 추모제는 매년 대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의례로 장군의 숭고한 충절 정신을 기리고 지역 사회에 그 가치를 계승하는 의미를 지닌다.

심재상 위원장은 "죽죽장군 추모제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역 주민과 후손들에게 충의와 나라 사랑의 정신을 전하는 중요한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는 전통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