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고향 출신 국민배우 정보석씨를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나주 반남면 출신인 정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홍보대사로 나서며 축제의 얼굴로 활약한다.
나주시는 3일 "정보석씨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현장을 지키며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우주제빵소' 부스를 운영한다"며 "지역 홍보와 현장 분위기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주제빵소'는 운영비와 재료비를 제외한 일부 수익금을 나주시에 기부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사회적 의미가 더해지면서 축제의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창작 뮤지컬과 케이팝 무대, 전통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꾸려진다.
또한 '나주농업페스타',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와 연계해 농업·정원·스포츠가 어우러진 대규모 축제로 확장된다. 축제장에는 영산강을 건너는 횡단교, 연꽃데크길, 양방향 징검다리 등 새로운 체험 시설이 설치되며, 28만㎡ 규모에 1억 송이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민배우 정보석 씨가 고향을 위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나서 주셔서 든든하다"며 "나주영산강축제를 넘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발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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