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 깨씨무늬병 발병 전년比 2.8배 증가…도, 농식품부에 재해 인정 건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 깨씨무늬병 발병 전년比 2.8배 증가…도, 농식품부에 재해 인정 건의

피해 심각성 강조…벼 전량 매입도 함께 요구

▲전남도가 최근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을 만나 깨씨무늬병을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2025.10.04ⓒ전남도 제공

최근 전남 지역에서 깨씨무늬병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깨씨무늬병 발생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만ha당 2.8배(잠정), 평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깨씨무늬병은 벼의 잎, 줄기 등에 흑갈색의 깨씨 같은 무늬가 생기기 시작해 대형 병반으로 발전하면서 생산량 감소를 유발하는 병이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양분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깨씨무늬병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농가 피해 확산에 따라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에게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과 깨씨무늬병 피해 벼 전량 매입 등을 재차 건의했다.

도는 앞서 전국 최초로 농식품부에 깨씨무늬병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정부는 지난 1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 여부 검토를 위한 정밀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유덕규 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깨씨무늬병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신고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방제실적, 시기별 피해 확산 동향 등 정부 설득을 위한 자료 등을 보완해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