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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300만 돌파…추석 연휴 하루 평균 5만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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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300만 돌파…추석 연휴 하루 평균 5만명 '북적'

서울시 은평구 3대 가족, 300만번째 입장 '행운'

▲순천만정원 호수정원을 또가는 정원드림호 뒤로 봉화언덕을 오르는 관람객들ⓒ순천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순천만국가정원에 하루 평균 5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북적였다.

8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30만 5000여명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순천만정원은 연휴기간 노리개와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한복데이, '추석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30만 평에 이르는 국가정원 곳곳에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체험과 포토존을 꾸몄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에서는 소원을 비는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마당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순천만국가정원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따뜻한 '정원 한가위'의 풍경을 새롭게 선사하고 있다.

추석 연휴 구름 관람객을 불러온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날 오후 3시 55분쯤 올해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300만 번째 관람객인 서울시 은평구 가족 일행은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정원은 처음"이라며 "끝없이 펼쳐진 풍경 속에서 자연이 저를 감싸안는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순천시는 외국인 대상으로 영문 리플릿뿐만 아니라 실시간 도슨트와 AI 통역·안내 서비스를 도입하여, 외국인들이 정원을 불편함 없이 즐기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 정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정원에서 느낀 따뜻한 감동이 마음의 치유와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300만 번째 관람객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계기로, 순천만국가정원이 세계 속 정원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 300만 번째 방문객ⓒ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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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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