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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악취·보행 불편 유발 '은행열매' 기동대응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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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악취·보행 불편 유발 '은행열매' 기동대응반 가동

인천광역시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민원 기동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동대응반은 11월까지 활동하며, 은행열매가 본격적으로 익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해 악취와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진동수확기를 활용한 열매 채취 모습 ⓒ인천광역시

현재 시 관내 가로수는 약 23만 주이며, 이 중 4만 3726주(18.9%)가 은행나무다. 특히 암나무에서 맺히는 은행열매는 매년 시민들의 악취 민원과 낙과로 인한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개 군·구에 기동반을 배치해 은행열매를 조기에 수확하고 낙과 청소를 강화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동반은 가로수 담당 부서 직원 97명으로 구성되며, 진동수확기와 수거망을 활용해 열매를 신속히 수확하고, 낙과 발생 구간은 상시 청소를 진행한다.

주요 작업 구역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학교 통학로, 전통시장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정비가 이뤄진다.

은행열매 조기 채취는 이달 상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낙과 관리는 다음달까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또한, 수거된 은행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중금속 및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거친 후, 군·구별 여건에 맞춰 기부하거나 폐기물로 처리할 예정이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가을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와 낙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이 더해져야 효과가 큰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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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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