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상생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차례로 방문해 에너지, 문화예술, 지역경제 등 다방면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상구 부시장이 10월 중 이전공공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공유와 공동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나주시는 이달 내 주요 공공기관을 순차적으로 찾아 실질적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한전을 방문한 강상구 부시장은 안중은 경영관리본부장을 만나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에너지수도 완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온누리상품권 및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부시장은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한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 본부장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협력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상품권 구매 확대와 축제 참여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강 부시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해 송시경 사무처장을 만나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인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예술 더하기 수업' 등 지역 초등학생 대상 문화예술 교육사업과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송 사무처장은 "나주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역문화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상구 부시장은 "이전공공기관은 나주시와 함께 지역 발전을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에너지, 문화예술, 지역경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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