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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감 탄저병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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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감 탄저병 잡아라"

강수정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지속 가능한 과수 재배 원하겠다"

경남 산청군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탄저병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작물보호제 실증시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탄저병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주요 병해다. 감염 때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다.

최근 2년간 산청군은 탄저병 피해가 심각해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을 포기하거나 평년 대비 절반 이하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산청군

이에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담당은 작물보호제 내성 관리와 방제 적기·약제 조합의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시험 결과 시험포장에서는 탄저병 발생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안정적인 수확량과 과실 품질을 확보했다.

이번 실증시험은 농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약제 오남용을 줄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 보호살균제·침투이행성 살균제·살충제·고착제를 적절히 조합해 내성 관리와 효과적 방제를 동시에 달성했다.

실증시험의 성과가 알려지자 인근 단감 재배 농가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센터는 현장 지도를 확대해 농가별 맞춤형 방제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강수정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증시험은 단감 농가의 오랜 애로사항인 탄저병에 대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작물보호제 내성 관리와 방제 적기 지도를 통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과수 재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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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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