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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전북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강력한 개혁도지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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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전북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강력한 개혁도지사 될 것"

“재생에너지·AI·K컬처로 전북의 새 길”…이대통령·정청래 대표와 '삼각편대' 구축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가장 강력한 개혁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일 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지 열흘 만이다.

이 의원은 “전북은 더 이상 주저앉을 수 없다”며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에 기회를 놓쳤던 전북이 이번에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AI 혁명, K컬처 산업이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반드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새만금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지역 인재들이 흩어지는 등 전북이 다시 주변부로 밀려났다”며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전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북의 미래 비전으로 ‘재생에너지·피지컬AI·K컬처’를 제시했다. 그는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경제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서남권 해상풍력과 평야지대의 영농형 태양광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북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전략에 발맞춰 전북을 피지컬AI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상용차·농업로봇·특장차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결합해 전북형 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컬처 산업과 관련해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문화개방으로 시작된 한국문화가 세계의 중심으로 진입한 지금, 이재명 정부의 공약대로 전북을 K컬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식품허브와 K스토리밸리지 등을 아울러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의 꿈’을 전북에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민선 자치 이후 전북은 외부투자 유치에 의존한 외발적 성장에 머물렀다”며 “이제는 전북 내부 자원과 창조적 역량을 기반으로 한 내발적 발전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재생에너지, AI, 농생명, 바이오, 문화·관광 등 전북 내부 생태계를 강화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전북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도정의 핵심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도민주권정부’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전북도정은 오직 도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하향식 행정이 아닌 도민참여형 상향식 도정으로 바꾸고, 도민의 작은 불편함 하나도 흘려듣지 않는 민생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행정·국정을 모두 경험한 만큼 도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들고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노선과 정청래 대표의 개혁노선을 뒷받침할 유일한 후보로, 전북 발전의 삼각편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지역 정치혁신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입장과 함께 "도민의 삶 속에서 함께 숨 쉬는 민생·경제 도지사로서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성공하는 대한민국, 흔들리지 않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원택 의원의 출마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김관영 현 지사와 안호영 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등과의 4자 구도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북 도지사 지방선거는 ‘재선 대 도전’ 구도 속에서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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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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