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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학교에 갑니다”…전북대, 농어촌 학교 방문 ‘살아있는 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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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학교에 갑니다”…전북대, 농어촌 학교 방문 ‘살아있는 문화교육’

‘박물관, 지역 속으로’·‘열려라 수장고!’ 통해 교육·체험 확대… 문화 접근성 높이고, 미래 인재 육성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남원 인월초등학교에서 ‘박물관, 지역 속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조선시대 생활사와 고문서 속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농어촌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 박물관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지역 속으로’, ‘열려라 수장고!’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물관, 지역 속으로’는 유물을 교육 콘텐츠로 재구성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고문서 스토리텔링과 전통 인쇄체험, 유물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2019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확대됐다. 지난 8월 남원 서원초와 인월초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한 차례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박물관 수장고를 개방하는 ‘열려라 수장고!’가 이어진다. 평소 공개되지 않는 수장고를 개방해 보존관리 과정을 소개하고,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북대학교 박물관 ‘열려라 수장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평소 공개되지 않는 수장고를 둘러보며 유물 관리와 보존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전북대


참가자들은 유물 명세표 작성과 포장 등 큐레이터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유산 관리의 중요성을 배운다.

‘열려라 수장고!’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과 목요일, 회차당 15명씩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신청은 전북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가능하다.

전북대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학생과 주민들이 문화유산을 통해 자긍심과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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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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