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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34만 명 몰려 '진짜 부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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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34만 명 몰려 '진짜 부자' 열풍

건강·행복·사랑 담은 부자의 습관 체험 인기...오태완 군수의 육행시 '부자의 조건' 화제

경남 의령군이 개최한 제4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이 나흘간 34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하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의령군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경남 의령군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 제4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이 3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령군 인구 약 2만 5000명의 14배에 달하는 인파가 축제장을 찾으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태완 의령군수의 개막식 환영사 모습. ⓒ의령군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건강과 행복·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했다. 관광객들은 솥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군민공원 축제장에서 부자 기운을 느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개막식에서 오태완 군수가 선보인 ‘육행시 환영사’가 큰 화제를 모았다. 오 군수는 '의자·영수증·부채·자석·축구공·제철과일' 여섯 단어를 활용해 '의령부자축제'라는 의미를 담으며 "의자는 마음의 평화·영수증은 꼼꼼한 습관·부채는 풍요의 나눔·자석은 인연의 끌림·축구공은 협력·제철과일은 때를 아는 지혜를 상징한다"고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린 체험존에서는 절약·건강·긍정·시간관리·소통·교육·경험 등 '부자의 7가지 습관'을 체험하는 'K-리치웨이'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마친 뒤 '리치 복권'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솥바위를 직접 만지고 소원을 비는 '솥바위 체험'과 남강 위를 달리는 수상자전거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솥바위에서 출발해 이병철 생가를 둘러보는 '부자 뱃길 투어'는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천혜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부자 기운 여행'을 즐겼다.

한편 관광객들은 "건강이 최고의 부"라며 입을 모았고 솥바위에 걸린 소원지에서도 '건강'을 기원하는 문구가 가장 많았다. 이에 맞춰 의령군이 '건강'을 주제로 마련한 프로그램들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의령 명소를 잇는 4km 야간 코스 ‘리치 나이트 워크’와 지역 특산물로 만든 건강 요리를 선보인 '리치 쉐프존'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기부탐구생활'은 축제 현장의 '리치톡톡 토크쇼'를 방송용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TV를 통해 부와 나눔의 의미를 더 널리 전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축제의 활기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특산물 판매장과 리치푸드존·향토음식점에서는 소고기국밥·가례불고기·망개떡 등이 연일 매진됐으며 주변 상가도 활기를 되찾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리치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의령군이 진짜 부자로 성장하고 있다"며 "요즘처럼 행복도 부자도 얻기 어려운 시대에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축제로 리치리치페스티벌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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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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