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伽倻)의 역사는 과거에 사라진 역사가 아니고 이제는 세계역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3일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오늘 참 뜻깊은 날인 것 같다"며 "과거에 7곳의 가야가 있었습니다마는 오늘날은 행정 구역만 다를 뿐이지 사실 하나의 가야로 오늘 뭉치는 날이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애를 써 주셨다"면서 "무엇보다도 가야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고 열정으로 지켜오신 김해시민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2년 전에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며 "과거에 우리가 가야문화를 그동안 많이 발굴하고 역사적으로 의미있게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사실 처음에 시작할 때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면서 "우리 도민들과 주민들 또 많은 행정기관의 대표들이 참 열정으로 노력을 해서 이렇게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됐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제 관리 재단이 출범을 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욱더 고분군뿐만 아니라 가야의 여러가지 역사·문화 등을 보존하고 전승하고, 홍보하고, 발전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계속 이어가도록 해주는 게 우리의 책임과 의무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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