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서 철거공사가 이달 말부터 재개된다.
시는 2022년 12월 건축물 해체 허가 이후 지연됐던 철거 절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민간사업자는 공사 재개를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마친 뒤 시 환경위생과에 석면철거 감리인 신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석면부터 우선 철거할 계획이다.
석면 철거가 완료되면 문화재 표본조사 및 시굴조사도 병행해 내년 초까지 전체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본 개발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 철거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소음·분진·폐기물 반출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건축물을 조속히 철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주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의 공사 또한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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