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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음악, 장터가 함께하는 정읍의 가을"…정읍 구절초 꽃축제, 13일간의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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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음악, 장터가 함께하는 정읍의 가을"…정읍 구절초 꽃축제, 13일간의 대장정 돌입

낮에는 구절초 보고, 단풍 즐기고…밤엔 '달빛장터'로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린다. 관광객들이 순백의 구절초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정읍시

솔향 머금은 가을바람을 타고 순백의 구절초가 일렁이는 물결이 시작됐다.

전북 정읍시가 자랑하는 대표 가을 축제이자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다.

단순한 볼거리 나열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온전히 휴식하며 정읍의 가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정원 스탬프 투어'와 '꽃 열차',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18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창근·장민호·김태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고, 주말마다 윤택, 최양락·팽현숙 부부 등 유명 인사가 참여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구절초 두부김치·산채비빔밥·정읍 한우 등 향토음식관이 운영돼 지역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축제장 진입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주차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과 멋, 따뜻한 정을 느끼며 최고의 가을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달빛장터' 안내 포스터 ⓒ정읍시

저녁에는 낮의 꽃축제 열기를 이어 '달빛장터'에서 정읍의 가을밤을 선사한다.

정읍시는 오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5시, 정읍역 광장에서 '정읍 슈퍼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절초축제와 내장산 단풍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저녁 시간까지 정읍에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야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의 특산품, 체험, 공연이 결합된 복합 문화장터로 운영된다.

25개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 전통 장류, 수공예품 등 정읍형 로컬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버스킹 공연, 떡메치기·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우리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문화 경험을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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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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