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대학 구성원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45회 CREAT 학술문학상'을 다음 달 7일까지 공모한다.
15일 목포대에 따르면 공모 부문은 시, 단편소설, 비평, 논문 등 네 가지다. 재학생과 대학원생, 휴학생, 교직원 등 목포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50만~80만 원의 상금과 총장상이 수여된다. 또 선착순 5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며, 수상작은 '국립목포대 신문'에 게재된다.
작품 분량은 ▲시는 3편 이상 ▲단편소설은 A4 12장 내외 ▲비평(서평·영화평론 등)은 A4 1~3장 ▲논문은 A4 12장 내외로 제한된다. 응모작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국립목포대 누리집 일반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79년 시작된 CREAT 학술문학상은 단순한 글쓰기 경연을 넘어, 대학이 '지성의 공동체'로서 어떤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로 자리 잡아왔다.

국립목포대 신정호 주간 교수는 "45년간 이어진 학술문학상은 대학 문화의 지속성과 가능성을 증명한다"며 "글쓰기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공동체와 소통하는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를 주관하는 국립목포대 신문방송사는 학생 자치와 창작의 자유를 기반으로 한 대학 언론기구다. 오랜 세월 학문과 문학, 지역 지성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해온 만큼, 올해도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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