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가 시민사회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며 군민 중심의 의정을 다짐했다.
임실군의회는 지난 13일 의회 1층 회의실에서 '임실시민·사회단체연합회(상임대표 박재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과 의정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종민 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과 연합회 측 12명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장 의장은 군민과의 약속 이행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군정의 추진 방향과 과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시민사회 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군민과의 소통 강화 방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확대 등 현안 과제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시민·사회단체연합회는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선정을 위해 민간·의회·행정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지역 갈등 이슈로 떠오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문제 등 민감한 군정 사안에 대해 군민의 뜻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장종민 의장은 "군민과의 소통이 곧 의정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실군의회는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열린 소통의 장을 정례화해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정책 의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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