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률 9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22일 지급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대상자 130만 7535명 중 122만 7417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른 지급액은 총 1227억 원에 달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대전 시민은 신용·체크카드, 대전사랑카드, 선불카드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간편결제 앱 등)과 오프라인(동 행정복지센터, 카드연계 은행 영업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10월31일 오후 6시(은행은 오후 4시)까지이며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2차 지급 과정에서 지급 여부와 관련된 문의가 총 2832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출생 관련 문의가 684건(24.2%)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체류 후 귀국 610건(21.5%), 가구 구성 조정 370건(13.1%)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시는 해당 사유를 확인한 뒤,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시민이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대전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신청자 대상 홍보 활동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고령자·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행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지급 마감 시한까지 보름도 남지 않았다”며 “최대한 많은 시민이 민생 회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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