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의 바둑 꿈나무들을 위한 대회를 연다.
보령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열린 대회로, 지난달 8일부터 진행된 선착순 접수에 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8일 오후 1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개회식 후에는 국내 최정상 기사인 최정 9단과 신진서 9단의 사인회가 마련돼 어린이 바둑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대회와 연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두 프로기사의 ‘빅매치(BIG MATCH)’ 3연전이 이어진다.
1국은 무창포타워, 2국은 개화예술공원, 3국은 죽도 상화원에서 각각 열리며, 1국 공개 해설은 19일 오후 2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번 빅매치는 보령의 대표 관광 명소와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국의 바둑 꿈나무들과 가족들을 보령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최정 9단과 신진서 9단의 빅매치가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시는 앞으로도 바둑과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