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한화이글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주민과 함께 즐기는 공공상영 행사 ‘가을, 야구&사이언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 1차전부터 23일 5차전까지 진행되며, 모든 경기를 국립중앙과학관 ‘꿈이광장’에서 실시간으로 상영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열린 응원전으로 유성구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과학도시 유성의 특색을 살려, 야구와 과학의 융합을 주제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18일 오후 1시에는 ‘야구는 과학이다’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용의 진행으로 송진우 전 한화이글스 선수, 송민구 대구MBC 야구 해설위원, 박두산 하드힛 대표가 출연한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전략 분석과 함께 투구·타격의 물리학, 경기 데이터 분석 등 과학으로 읽는 야구의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유성다과상 및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우천 시 일정은 순차적으로 연기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야구와 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도시 유성의 특성을 살려 스포츠와 과학이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해 9월에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한화이글스 경기 응원 상영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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