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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도청 앞 '작은 지구 한 바퀴'…"'전북 세계인 축제' 진짜 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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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도청 앞 '작은 지구 한 바퀴'…"'전북 세계인 축제' 진짜 여행 떠나요"

전북국제협력진흥원 19일 오후 지역민·외국인 주민 2000명 참석 '세계 여행'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지구 한 바퀴'…가족과 함께 '짧은 세계여행'을 떠나보세요."

전북자치도 180만 지역민과 도내 6만5000여 외국인 주민이 세계의 전통공연과 각국 고유의 의상 퍼레이드, K-팝 경연대회 등 세계인 축제를 통해 서로 얼싸안고 하나가 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오는 19일 도청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지역민과 외국인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MY전북 세계인 축제'를 개최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지난해 10월에 처음 개최한 'MY 전북 세계인 축제'의 한 모습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지난해에 처음 개최해 뜨거운 반향을 불러왔던 이 축제는 올해로 2회째로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외국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세계의 문화와 음식체험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통공연과 K-뮤직 경연대회, 트로트가수 노지훈과 퓨전국악밴드 선율몰이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통해 한마음 하나가 되자는 당초 취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류의 매력을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K-뮤직 경연대회'는 외국인과 도민 모두에게 무대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마당이 될 전망이다.

가을의 심장으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7개의 부스로 구성된 행사장에서 특정한 나라의 문화공간을 이해하려면 '모여봐요, 세계인의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수용인원만 150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가능한 이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각 국가별로 4~5개 테마방 조성을 통해 국기와 국명은 물론 그 나라의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새로운 체험을 맛볼 수 있다.

대형 몽골텐트나 독립구조물 형태의 테마방에 1명 이상의 현지 출신 상주 안내인이 그 나라의 의상과 언어, 문화 등을 소개해준다.

▲지난해 열린 '전북 세계인 축제'의 한 모습 ⓒ

전시된 전통의상을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도 가능하며 특정한 나라의 악기와 인형 등 전통 소품보 배치돼 있어 그 나라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방 내부나 입구에는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프레임'도 설치된다.

30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퍼포먼스존'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세계전통공연과 전통의상 프레이드,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정보존'은 비자와 취업 등 외국인 생활 상담부터 공공기관 정책 안내와 리플릿 제공 등에 나선다. 고향을 떠나 이국만리 한국의 전북에서 생화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평소 알고 싶었던 각종 생활 상담이 이뤄진다.

'전북 세계인 축제'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접놀이 식전공연을 통해 축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전북자치도 산하 출연기관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개막 세러머니와 함께 외국인 3명 등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2025 MY 전북 세계인 축제'의 포스터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기수 원장은 "이번 축제는 외국인과 도민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교류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지역민의 세계화와 다문화사회의 활력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이주 촉진에 공을 들여 전체 인구의 약 10%가량인 18만여명의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장기체류자들이 전북에 터를 잡고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어서 '마이(MY) 전북 세계인 축제'는 의미를 더해갈 전망이다.

한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첫 개최인 지난해 10월 20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MY(마이)전북세계인축제'를 열고 여러 나라의 전통공연과 전통의상 패션쇼 등을 진행해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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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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