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학교를 대상으로 잇따르고 있는 폭발물 협박 문제와 관련해 인천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한창훈 인천경찰청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학교 폭발물 설치 협박 사태와 관련, 학생과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이번 사태로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인근 지역 학교와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경찰, 소방이 긴밀히 협력하자"며 "협박으로 인한 학습 결손과 심리적 불안 문제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다시 안정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도 "학생과 교직원 및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협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특별수사팀을 통한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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