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꿈드림 수학여행' 추진…군산·서천으로 특별한 힐링여행

▲학생들이 스카이워크를 체험하고 있다.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의 장을 마련했다.

정읍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21일 22명의 청소년과 함께 군산·서천 일원으로 '2025년 꿈드림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검정고시 준비나 자격증 취득 등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쉼표를 선물하고,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군산 선유도 명사십리 해변 체험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서천스카이워크 및 송림산림욕장 탐방 ▲브라운핸즈 송림동화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수학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여행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중식비와 체험비 전액을 지원받고, 교통비와 보험료 등은 정읍시의 예산으로 지원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