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증도 태평염전 일원에서 ‘제2회 보물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대 단일 염전인 태평염전 내 특별무대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은 공연을 즐기면서 드넓은 갯벌과 11헥타르 규모의 염생식물 자생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증도의 가을 정취와 생태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 ▲군민·관광객이 함께하는 보물섬 노래자랑 ▲색소폰 버스킹과 함께 즐기는 스탬프 투어 ▲가족 단위 보물찾기 이벤트 ▲전통 소금 생산 체험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천중영 과장은 "보물섬 함초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문화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을 바다와 염전, 함초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태평염전, 갯벌습지보호지역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무역선 '신안 해저선'이 발굴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