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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제안한 안전 공간”…완주, ‘아동 안심승강장’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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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제안한 안전 공간”…완주, ‘아동 안심승강장’ 운영 시작

용봉초 학생 의견에서 출발한 참여예산 사업…아이들이 만든 정책, 현장에서 실현

▲완주군이 지난 16일 용봉초 인근에 설치한 ‘아동 안심승강장’ 앞에서 관계자와 주민들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아이들의 제안으로 탄생한 정책으로 통학길 안전을 지킨다.

완주군은 지난 16일 ‘아동 안심승강장’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용봉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앞 통학버스 승강장 안전 문제를 제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학생들의 제안은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통해 접수됐고, 군은 이를 2025년 아동참여예산 사업으로 반영해 추진했다.

‘아동 안심승강장’은 통학버스 승·하차 구간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군은 승강장 주변을 정비하고, 교통안전 표지와 보호벽 등을 설치해 아동안전존 기능을 강화했다.

완주군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설치해 아동의 의견 수렴부터 정책 반영, 예산 편성, 실행까지 이어지는 아동권리 실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지역 정책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동친화도시의 핵심 가치”라며 “완주군은 아이들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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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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