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와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 공무원들이 경찰에 고발됐다.
17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한승우 전주시의원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우범기 시장과 간부 공무원 2명 등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운영능력과 자격이 없는 기업에게 폐기물처리시설을 불법 운영하게 한 결과 5명 노동자가 죽거나 다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5월 전주리사이클링타운 지하 1층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전신화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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