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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건축과 공무원사칭 전화사기' 조심하세요

'보이스피싱' 피해 잇따라 시민⋅기관대상 예방 강화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십시오."

경남 진주시는 최근 건축과 공무원을 사칭해 시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금품이나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기전화(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실제 공무원 이름과 직위를 도용하거나 '나라장터'에 공개된 용역·계약 정보를 악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급히 구매가 필요하다'는 등의 명목으로 특정 계좌송금을 요구하거나 위조된 공문서나 명함을 제시해 신뢰를 유도하는 수법이 확인됐다.

실례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는 진주시 건축과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피해자에게 유선으로 접근해 협력업체 명의의 대리구매를 요구하고 계약서 위조와 물품대금 송금을 유도한 사건이 발생해 총 피해 규모가 3개 업체에 2264만 원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실제 진주시 공무원으로 착각해 송금했으며 이후 사칭범과 연락이 두절됐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박태종 공보관은 "시의 모든 계약은 정식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시청 공무원이 민간업체에 결제나 구매대행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비슷한 전화나 방문이 있을 경우 즉시 응하지 말고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의심스러운 전화나 방문이 있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공무원 사칭 범죄는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행정기관의 공문 형식이나 직인을 위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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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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