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시작은 글쓰기부터”…전북대, 지역 연구자 대상 ‘논문작성 특강’ 마련

▲전북대학교 정문 전경.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전북지역 대학생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작성 집중 특강’을 연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지역 대학생과 연구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논문작성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주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중도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전북대 중앙도서관(관장 설동훈)은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행사 당일에는 50명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북대 재학생은 물론, 도내 다른 대학(원)생과 연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논문 구성과 연구계획 수립부터 학술지 투고 전략, 심사 대응, 최신 인공지능(AI) 활용법까지 실제 연구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전성욱 글로빛 대표가 인문사회계 논문 작성법과 투고 전략을, 5일에는 윤석훈 교수가 이공계 논문 작성 노하우를 강의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윤 교수의 ‘AI 기반 영어논문 작성법’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챗GPT를 활용한 학술 글쓰기 방법이 소개돼 국제 학술지 투고를 준비하는 연구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5명에게는 전문가 1대1 논문 코칭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전북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설동훈 전북대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은 지역 연구자들이 논문 작성의 기초부터 최신 도구 활용까지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학문 발전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