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당위원장의 사퇴로 사령탑이 공백 상태에 놓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1일까지 신임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토론회와 경선 방식, 선거운동 방법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당원·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 80%, 대의원 투표 20%를 반영해 선출된다. 부산시당은 후보자 토론회와 권리당원 투표, 대의원 투표 등을 거쳐 다음달 1일 당원대회를 열고 당선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진두 지휘하게 된다. 현재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 박영미 중구·영도구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지역위원장, 유동철 수영구지역위원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관건은 투표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가 사실상 보궐선거의 형태로 치러지는 만큼 당원들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지층을 유도할 수 있는 조직력이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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