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의회(의장 이상주)는 신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69개 군 단위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단 7곳만 선정된 정부 핵심 공모사업으로, 농어촌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군은 자체 재원을 활용하는 '지역재원창출형' 모델로 참여했으며, 기존의 '햇빛연금' 제도와 기본소득을 연계한 '신안형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합복지카드 구축과 지역경제 순환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전략도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이상주 의장은 "이번 선정은 군민과 행정, 의회가 삼위일체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기본소득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주민 1인당 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햇빛연금과 함께 농어촌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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